대한민국 좌식배구대회중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20회 전국좌식배구선수권대회”가 2014. 12. 6.(토) ~ 7.(일) 까지 대구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 되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배구협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 장애인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권영진 대구장애인체육회 회장(대구광역시장)과 이재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천안시청, 대구달구벌 좌식배구단 등 전국 8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기량이 가장 우수한 팀이 참가하는 최고 수준의 선수권대회로, 대구장애인배구협회가 해체되면서 함께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대구시장애인체육회가 직접 운영하여 그 전통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가장 늦게 치루어 지고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일중학교와 대구시배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하게 진행이 되었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로 참가 8개 팀이 A, B 2개조로 나뉘어져서 열띤 경기가 치루어 졌으며, 토요일 예선전이 치루어 지고 일요일 결승과 준결승전이 치루어 졌다.

대회 결과는 전국 유일한 실업팀인 천안시청팀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수원리더스팀이 2위, 고양시팀과 충남레전드팀이 공동 3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