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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희(이승희) | 작성날짜 | 2008-06-13 23:25:40 | 조회수 | 2494 |
배부르신가요? 만족하신겁니까?
6월 4일 대구 인터넷 뉴스 펌...
대구장애인체육회 존재할 필요 없다?
설립취지보다 밥그릇 싸움으로 보조금 나눠먹기
대구장애인체육인들이 대구장애인체육회의 불투명한 예산집행과 운영비의 졸속 운영을 문제 삼아 보조금 집행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장애인체육회 설립목적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경기단체 및 장애유형별 체육단체에 등록된 선수들을 위한 전문체육인들을 지원,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 국제 스포츠 교류 및 활동, 국제·국내 행사, 대회 개최 또는 선수들의 참가를 위한 사업을 하는 장애인 체육전문 단체이다.
현재 생활체육단체 등 24종목에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하고 있지만 장애인체육회로 부터 아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장애인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도 적어 중도 포기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많다.
대구시가 2008년 보조금 총예산 7억6천10만원 내역을 보면 장애인체육회 운영 및 국제교류 등 4억2000만원, 장애인전국체전 참가 및 강화훈련비 1억5010만원, 장애인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육성 1억1900만원 예산을 받았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 운영 및 국제교류 등 4억2000만원 중 3억2000만원을 인건비, 사무실운영비를 써 약76.2%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장애인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육성에 1억9000만원을 지원되지만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산하 종목별 단체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예산지원 및 행정지원조차 하지 않고 있어 종목별 연맹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2006년 하반기 보조금 1억 9백만원 중 전체 보조금의 62%인 6천8백2십4만원이 장애인체육회 인건비와 운영비로 지출되었으며, 사업비로는 고작 4천만원이 집행되었으나 이마저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대구시에 제출한 보조금 집행계획서에 따르면 2006년도 하반기 인건비와 운영비에 대해 지출이 기록돼 있지만 퇴직한 일부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도 했었다.
2007년에도 대구장애인체육회 보조금 지출항목을 보면 총 4억원 중 인건비와 운영비가 3억1천8백5십만원 차지하고 사업비는 고작 8천1백5십만원으로 책정돼 있어 실보조금 지출 항목 중 체육회 인건비와 사무실운영비가 79.6%를 차지했다.
2007년 예산집행 세부적 내역을 보면 1인당 인건비로 2백9십4만8천여원이 책정돼 있어 장애인체육회 소속 5명의 인건비가 년간 1억7천6백9십2만원과 복리후생비 년간 4천8백8십여만원이 책정돼 있으나 실제 장애인 체육인에게는 보조금이 적다는 이유로 집행을 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되었다.
또, 운영비 9천2백7십7만2천원 중 업무추진비(직급보조비등)3천7백6십8만원과 여비지원금 6백7십6만원 등 실제 생활체육에 지원되는 지원금 2천4백5십만원에 비해 훨씬 많아 보조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장애인 체육연맹 관계자는 “대구장애인 체육회가 역할도 하지 못하면서 보조금을 받아 각 연맹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인건비와 운영비로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다”며 “보조금 사용에 대해서도 투명성이 없고 체육회 직원들 외에는 누구하나 보조금 사용에 대해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장애인체육회에 보조금 집행은 혈세낭비며 대구시에서도 보조금 사용에 대해 감사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체육인의 한 부모는 “체육회의 불투명한 예산 집행과 졸속운영으로 인한 피해가 결국 대구지역 장애인 체육인에게 돌아왔다”며 “보조금은 받아서 도대체 체육회는 무엇을 하고 현 집행부가 존재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공개적으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수성구에 사는 김모씨는 “보조금은 장애를 가진 체육인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지원된 국가보조금인데 실제 장애인 체육회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로 보조금이 지출된다면 대구시는 엄청난 예산낭비와 담당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은 여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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