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협회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 가맹하기 위하여 여러번 노력하였으나 [체육회의 가맹단체운영규정]에도 없는 사항을 이유로 가맹인준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대구지부와 지부 산하 모든 팀은 더이상 지역의 장애인럭비종목의 대표단체로서의 자격을 포기하며 아울러 지난 5월 24일 우리협회 임원 및 소속선수 전원의 찬성으로 대구시장애인럭비협회와 그 산하 소속 경기팀을 모두 해체하기로 의결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지역에서 이때까지 우리 럭비의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 도와주신 많은 후견인여러분과, 자원봉사 및 여러 어르신께 끝까지 럭비협회를 지키지 못한것에 대하여 사죄와 용서를 구하며 협회와 팀은 해체하였지만 어디에서건 그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않고 우리 장애인럭비의 발전과 진흥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경주할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더이상 우리 협회와 같이 근거없는 규정으로 체육회 이사회가 아닌 사무처가 가맹을 좌지우지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체육회는 분명 경기단체와 선수들의 일꾼이며 군림의 자리가 아님을 다시한번 새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우리 럭비협회 및 럭비팀을 아껴주신 모든분께 사죄와 감사의 마음을 동시에 전합니다. 2008. 5. 대구광역시장애인럭비협회 임직원 일동. 대구광역시장애인럭비협회 소속 선수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