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구. 한국장애인선수협의회)입니다. 현재 장애인체육의 가장 공통된 화두는 지난번 장애인체육회이사회(07.03.23)에서 제정된 선수등록규정 중 [제14조(등록자격의 제한) 4.등록된 선수는 경기단체 및 시.도지부의 임원 및 지도자를 겸할 수 없다]일 것 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체전에 등록하는 선수들에게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이 규정이 제정되기 전부터 이에 대한 문제점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제시한바 있고, 또한 문서로 정식적인 절차를 통해 건의한 바도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요구에 따라 이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에 이 규정의 부작용등을 설명하였고 체육회에서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약속한 상태였습니다. 허나 현재까지 체육회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제도권 내에서 모든 노력을 하였음에도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제 선수 당사자들과 일선 행정을 맡고 있는 단체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독단적인 정책을 펼치고자 합니다. 조직의 룰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제도의 중요성 또한 잘 알고 있지만, 이대로 방치하기엔 너무나 큰 사항이기에 각 개 각층의 정확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문제점 제시(첨부물 참조) 1. 이 등록규정에 의거하여 처리함으로써 시도지부의 경기단체(즉. 경기단체 시도지부)에 종사하는 모든 선수들이 사표를 내는 등 장애인체육의 풀뿌리가 모두 잘려나가는 것에 대한 대책은 가지고 있는가? 2.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장애인 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의 진로를 막는 부분은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가? 3. 첨부한 대한체육회 선수등록규정에도 없는 지도자겸임 금지는 누가 무슨 의도로 왜 첨부하였는가? 4. 수없이 되풀이한 장애인 체육발전 건의에 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일부의 의견이 마치 모두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가? 5.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규정이 장애인스포츠를 퇴보시킬 경우 누가 책임을 지는 것인가? 결론 본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는 그동안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 일선에서 온 몸으로 투쟁해온 단체이며, 이 사실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포함한 모든 단체나 선수들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는 이에 대한 확실하고도 책임 있는 답변을 원하며, 아울러 여러 당사자들의 정확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첨 부 장애인체육 당사자 여러분 첨부 파일의 설문지를 작성하셔서 선수위원회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대한장애인선수위원회 위원장 Tel : 02-455-3614 Fax : 03030-455-4080 위 내용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