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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제목 | 논공행상(論功行賞)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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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훈(이승훈) | 작성날짜 | 2006-12-10 09:22:55 | 조회수 | 2427 |
얼마 전 우연히 보게된 “대조영”이라는 드라마에서 당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연개소문이 보장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보장왕이 “전쟁에서 이기는것보다 더 중요한게 논공행상(論功行賞)이며 상을줄것은 상을주고 벌할것은 벌을하겠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지역체육인들에게 많은 상처를주고 지금은 조용해진 장애인체육회가 생각이나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직의 장이 해야 할 중요한 임무중 하나는 능력있는 적절한 인물을 적소에 배치하는 것일겁니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 라는 말까지 등장한 것이고요, 그러나 얼마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은 부적절한 인사가 일으킨 인재(人災) 라는 생각이듭니다.
지금도 어디선가에선 체육회 만들기에 순수한 열정으로 앞장섰다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조용히 지켜보는 순수파도 있는 반면 자신의 활약을 “침소봉대” 해 떠벌리고 다니면서 지금 차지한 자리를 어떻게든 지키고 더 좋은 자리와 이권을 노리는 소인배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왜 진작에 이렇게 해결되지 못한 걸까? 어쨋거나 무사히 해결될것 같아 보이니 다행입니다. 해결되었으면 됐지 논공행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정확한 상황은 당사자들이 알겠지만 모든 장애인체육인들의 달아올랐던 감정을 단번에 싸늘하게 식혀버린 소문들중 아직도 궁금한 회계결산문제와 해당 종목 선수들 조차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모르고 있고, 객관적 입장으로 보아도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았던 일들..
이외의 일들도 다 지나간 일들이라 생각하겠지만 아직도 시원한 대답한번 듣지못하고 덮어버리기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구심들이 더 많은 의심과 소문을 만들어 낼것은 자명한 일일것이다
그러기 앞서 이 문제점들을 명백히 밝혀 장애인선수들이 모두 예전과같이 화합하며 운동할수있는장을 만들어주는것도 새로 출범한 체육회에서 해야할 일중 하나라고봅니다.
과거사를 깨끗하게 청산하지 못한채 체육회가 출범한다면 퍼주기, 널널해지기, 줄 세우기를 일삼아 조직이 만신창이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제 출범하는 체육회는 과거의 일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공정,합당한 논공행상(論功行賞)으로 재발 방지와 좋은 선례를 남기는것 또한 앞으로 체육회가 해야할 중요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체육회는 개인의것이 아니라 ...장애인스포츠를 즐기는 우리모두의것임을 이번사태에 관련되신분들께서는 꼬~~옥~~주지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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