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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이상 시각장애유도인들을 무시하지 마시길...
작성자 박은영(박은영) 작성날짜 2010-07-09 13:57:57 조회수 2693
한국 장애인 유도연맹은 시각 장애인 유도인들을 무시하는 자기들만의 나눠먹기식 감독선임을 즉시 중단하라. 이번 한국장애인 유도 연맹에서 선임한 감독은 시각 장애인들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전무후무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시각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은 더욱더 아닙니다. 자기들만의 실속을 차리는 후한무치한 자들입니다. 선임과 관련된 문제는 분명히 있습니다. 즉, 감독으로서 전혀 자격이 없는 낙하산 인사로 임명하였기에 초래된 사태이고, 현재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감독과 코치선임은 자기들만의 나눠먹기식 형태이며 특정 학교가 우리 장애인 유도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써는 장애인 유도 연맹의 이사진 구성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청각 장애 이사와 시각 장애 이사를 제외한 이사진들의 대부분이 특정 학교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현 시각 장애 이사님들도 있지만 그분들의 의견과 이해를 전혀 구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정하여 통보만 하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일들이 다 나쁘거나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열악한 장애인 유도계를 지금까지 지켜온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객관성과 타당성, 형평성을 가지고 모든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자기들만의 생각과 자기들만의 주장만으로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결정하는 것은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정황과 상황들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006년 말레이시아 아테 경기 대회에서 시각장애인 감독과 현 연맹에서 보낸 감독과의 형평성 문제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시각장애인 감독인 그분의 사소한 장난어린 행동을 크게 부풀려 대한장애인 체육회에 징계를 요청하고 현 연맹에서 추천한 감독은 우리 시각 장애인 선수들 앞에서 공금을 행령하다가 그 행동이 드러나도 아무런 책임과 징계의 여부조차도 논의하지 않는 것을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각장애인 연합회 회장님이신 최동익 회장님과 연맹의 수장인 모교수가 2007년 세계ibsa올림픽 문제로 인하여 올림픽 파크텔에서 회동할때 현 유도연맹 집행부의 교수가 회장님께 한말이 가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이 무엇을 할 수가 있겠느냐 자기 말만 들으면 되지 무슨 말들이 많냐'는 말을 들은 최회장님이 큰 실망을 하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최회장님이 계속적인 요구와 투쟁으로 우리 시각 장애 유도인들이 원하는 대로 시합을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끌려 다녔지만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때의 그 시절이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 우리는 간절히 요구합니다. 조금이라도 시각 장애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끼고 사랑하며 능력 있고 우리 시각이사님들이 받아드릴 수 있는 그런 분들이 감독과 코치로 선임 대기를... 하지만 이번 광조우 아시아게임 감독으로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감독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정안인 코치는 장애인 왜 시각 장애인이 감독이 못되는 것입니까? 시각 장애인 선수들을 이끌고 가는 사람은 같은 시각 장애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장애인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감독이 된다면 비행기를 타보지도 못한 사람이 비행기를 조정 하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유도를 했다고 해서 시각 장애인 유도를 안다고 말씀하시는 문외한 분들은 없겠지요. 너무 하신 것 아닙니까. 누가 이러한 상황을 용납 하겠습니까. 지금 때가 어느 때입니까 장애인들이 주최가 되어서 모든 행정이나 업무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대한 장애인 체육회나 서울시 장애인 체육회 다른 연맹들도 그의 모든 분들이 장애인들이십니다. 왜 우리 시각장애인들만 이러한 대접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호소하고 싶습니다. 제발 우리 시각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행동을 중단해 주십시오. 그리고 감독은 시각 장애인분이 꼭 맡아야 합니다. 연맹 분과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사구성에 있어 형평성의 구조는 지금 어찌 하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이 원하는 지도자 정도는 귀 기울여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선수라는 이유로 비장애인에게 받아야 하는 차별은 이제 버려야 하며 비장애인이 구성되어 있는 장애인(협회)연맹은 장애인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아니고 장애에 대한 눈과 귀, 다리가 되어 주는 역할이 필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깨어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협회 임원구성은 협회입장에서 알아서 할 수 있지만 선수훈련에 대한 지도력이나 팀웍을 끌고 가는데 있어 선수들의 입장도 들어준다면 대표팀의 선수들 발전과 연맹의 더 폭 넓은 시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눈이 되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귀가 되어주는 유도연맹의 방향이 제시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족하나마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